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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economics

6월 고용지표 발표 (통계청) - 취업자수 전월비 증가 but 민간부문 고용 부진 지속

by 맬맬언니 2020. 7. 15.

6월 취업자수가 전월 대비 7.9만명 증가하였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3만명 감소하였고,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COVID19로 인한 실업 및 고용충격이 금번 지표에서도 여전히 나타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정부의 고용정책으로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가폭은 전월대비 7.9만명으로 5월의 증가폭(15.3만명)보다 줄어들었습니다.

출처: 통계청

정부정책으로 공공행정 등 취업자 수는 증가하였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민간부문 고용의 부진은 여전히 나타나고 있습니다.6월 산업별 취업자수는 제조업에서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5월 소폭 개선되었던 서비스업이 6월에 다시 악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정책 영향으로 공공행정 보건 등 분야에서의 취업증가가 민간부문 부진을 상쇄했지만, 제조업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2.0만명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수는 5월에 전월대비 4.7만명 증가하며 4개월 만에 증가했으나 6월 다시 전월대비 0.1만명 감소로 전환했으며,도소매업 취업자수는 6월 전월대비 2.4만명 감소해 5월(-0.9만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1분기에는 COVID-19로 인한 서비스업 위주의 취업자 감소 이후, 2분기에는 수출 부진으로 인한 영향이 고용시장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조업에서는 취업자 수 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5월 소폭 개선된 도소매 숙박음식점업 등 서비스업 취업자수가 다시 감소로 전환하며 민간부문 고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정부정책으로 공공부문 취업자 수 증가로 인해 6월 실업률은 전월 4.5%에서 4.3%로로 하락하였습니다.

 

"하반기 전망은?"

 

중국 6월 수출·입 실적 시장 전망치 크게 상회

중국의 6월 수출이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4일 발표한 전달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수출액은 2천135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5% 증가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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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황터널 끝나나…7월 초순 수출, 1.7% 감소 그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했던 국내 수출 실적이 이달 들어 완연하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초순(1~10일) 수출액은 133억 달러(약 16조원)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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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6월 수출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6월 수출액 증가율은 0.5%로, 5월 수출 증가율 -3.3%와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5%를 크게 상회하였습니다.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도 16일, 바로 내일 발표되는데요..!! 현재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중국의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든다면 우리나라의 수출실적 역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로 인한 고용개선도 기대해볼만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7월 1일 ~ 10일까지의 수출액은 13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하였고, 일평균 수출액이 9.8%씩 줄었던 지난달과 비교하여 감소세가 크게 완화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7.7%)·승용차(7.3%)·선박(307.0%) 등 주요 제품 수출이 모두 증가하였으며, 한동안 부진했던 승용차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현재까지 보여지는 수출실적은 수출의 회복을 통한 제조업 경기 개선을 기대해볼만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정부의 3차 추경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력 등으로 인해 취업자수의 감소폭은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COVID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아직도 크게 존재하는만큼 향후 고용시장을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는 없습니다. 다음달 고용지표는 더욱 개선된 수치를 볼 수 있도록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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