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대책"
6/17 부동산 대책의 보완으로 7/10 대책이 발표되었죠.
주요 내용은 ①다주택자나 법인이 신규 주책 취득 시 취득세율이 8~12% 상향, ②1-2년 미만의 단기 거래시에는 양도세율이 60~70%로 인상, ③다주택자의 종부세 증과세율 인상 (현행 대비 약 2배, 1.2 ~ 6.0%) 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다주택자나 법인의 부동산 신규 취득은 거의 차단시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신규취득에 대한 제한이 강력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체투자의 방안으로 상장리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다수의 리츠가 상장을 추진 중이며, 특히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서 주관하는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경우, 일반투자자들의 청약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입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각각 90:1, 76:1을 보였습니다. 그 뒤를 이어 미래에셋맵스리츠1호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54: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 청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7-8월동안 다수의 리츠가 상장예정이므로 일정 확인하시고 투자 의사결정 하시면 될것같습니다!
국내 리츠 관련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가 7/10부로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하였씁니다. 해당 리츠는 sk네트웍스의 주유소 187개를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로 공모가 기준 연 6.2%의 평균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오일뱅크와 10년 마스터리스 계약을 체결하며 연 6%의 예상 배당수익률을 확보하였습니다. 2019년 현대오일뱅크와 쿠팡은 MOU체결을 통해 각지의 주유소 거점을 물류센터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향후 추가 개발에 따라 자산가치가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 실현의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에셋맵스리츠1호는 기관대상 수요예측에서 54: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요, 7/8~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 총 128개 기관이 참여하였습니다. 기관배정 320억원 중 47%가 의무보유확약을 보였습니다. 기초자산은 광교 리테일로 GS리테일이 15년 마스터리스, 전차인은 롯데시네마와 롯데아울렛입니다. 미래에셋의 첫번째 상장리츠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다음은 부동산 대체투자로 명성 높은 켄달스퀘어자산운용 관련 내용입니다.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은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물류센터 매입으로 유명한 운용사인데요, 2019년까지 3년 연속 순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눈에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 말 17개 물류센터에 투자 중으로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2019년 주요 실적으로는 오산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물류창고를 흥국자산운용으로부터 3,180억원에 매입하였고, 켄달스퀘어는 이 물류창고의 밸류애드(value-add)작업을 거쳐 가치를 증대시켰습니다. 그리고 체코 프라하 물류센터 매입을 통해 글로벌 부동산 매입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연내 2조원 자산 규모의 리츠를 상장예정에 있습니다.
아래는 기존에 상장되어있는 리츠 및 관련 주식의 수익률 입니다. 상장되어있는 리츠 중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 이리츠코크렙은 전년대비 모두 마이너스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련 신탁사들도 전년대비 마이너스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한국판 뉴딜, 부동산 대책의 강화 등으로 인해 건설주는 물론 관련 주식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저평가 되어있는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리츠투자는 이미 해외에서는 선호되는 투자수단이며,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글로벌 리츠에 대한 정보를 기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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